아이유, '나저씨' 향한 애정 “흥미로운 여주인공”

기자 2018-04-11 17:54:44
배우 이지은(가수 아이유)이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지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은 "극 중 지안이는 모든 논란과 문제를 만들고 다닌다. 밝고 건강한 캐릭터가 아니기에 독특하면서 흥미로웠다. 대본을 읽으면서 내가 끝까지 소화를 한다면 많이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간의 이미지와 달리 어둡고 과격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지은은 "시작 전 '내가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다. 머뭇거렸지만 PD님이 확신과 신뢰를 주더라. 이 작품을 끝냈을 때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거라는 한 마디가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원석PD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잘 할 수 있다'고는 모든 배우에게 말하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