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무사히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생존했더니 300회"

기자 2018-04-12 16:56:07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300회 선물로 남극행을 받았다.

김병만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 남극 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300회의 의미를 전했다.

영원한 족장 김병만은 "2011년 9월 나미비아 첫 촬영부터 지금까지 오게 됐다. 300회를 맞을줄 상상하지 못했다. 매회 '모든 식구들이 무사히 돌아오자'는 생각으로 임하다보니 많은 시청자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게스트 분들의 활약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이번에 남극을 밟으면서 큰 도전이 아닌 선물을 받고 왔다"며 "예능이 아닌 영화를 찍고 온 느낌이다.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호 PD 또한 "300회를 목표로 하지 않았다. 한 회 한 회 열심히 만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김병만 씨와 출연진, 스태프 덕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정글의 법칙 in 남극'은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에서 생존하는 프로젝트를 다룬 편으로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