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라틴팝' 슈퍼주니어, 14년차에도 도전은 계속

기자 2018-04-12 17:28:39
레이블SJ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4년차에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12일 오후 6시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REPLA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로시엔토(Lo Siento)'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정규 8집 활동곡 '블랙 슈트(Black Suit)' 이후 6개월여 만의 반가운 컴백이다. 슈퍼주니어의 흥겹고 섹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로시엔토'는 중독성 강한 리듬이 돋보이는 라틴 팝 장르의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이국적인 장르에 자신들의 색깔을 녹여냈다. 빌보드 라틴 차트가 주목하는 레슬리 그레이스(Leslie Grace)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음악 방송 무대에는 카드(K.A.R.D)의 여성 멤버 전소민과 전지우가 함께 한다.

경쾌한 그루브 리듬 위에 슈퍼주니어는 "아찔히 빛나는 당신. 빨간 카펫 위에 Perfect. 천사의 미소로 온 걸. 찬란히 빛나던 그 여신은 바로 너. 내 감히 그대를 찬미하게만 해줘. 우린 밤새 춤을 출거야. 약속해. 실망할 일 없을 거야. 말이 필요 없잖아"라는 가사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스페인어 제목 '로시엔토'의 뜻은 '미안해'였다. 매력적인 레슬리 그레이스의 목소리와 함께 슈퍼주니어는 "난 솔직히 네가 아님 안될 것 같아. 가장 뜨겁게. 알잖아. 다른 생각 따윈 없어. 너도 뭔지 알잖아. 널 흐르는 대로 맡겨"라며 14년차의 내공이 담긴 고혹적인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슈퍼주니어는 '블랙 슈트'의 댄디 있는 자신감과 또 다른, '로시엔토'의 화려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장착했다. '로시엔토'가 어떤 좋은 반응을 얻을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전용 홈쇼핑 채널인 '슈퍼 마켓'을 통해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수익금 일부를 팬클럽 엘프(E.L.F.)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로시엔토' 무대는 홈쇼핑 이전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