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장동건 “미모와 재력 충분, 아쉬운 건 위트”

기자 2018-04-23 17:26:25
배우 장동건이 극 중 캐릭터을 자신과 빗대어 설명했다.
 
장동건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스스로의 매력을 자신있게 드러냈다.
 
완벽하게 치명적인 남자를 연기한 장동건은 캐릭터와 얼마나 비슷하냐는 질문에 "미모, 재력, 위트 등 모든 것이 일치한다. 그나마 위트가 좀 부족한 편이다. 박형식과 19살 차이가 나는데, 세대 차이를 잘 못 느낀다. 선배를 스스럼없이 어려울 법도 한데 실제로 격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슈츠'와 전작 '신사의 품격'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장동건은 "드라마 톤이 밝고 경쾌한 것이 비슷하지만 굉장히 다른 이야기다. 또한 캐릭터 역시 다른 매력을 더욱 보여줄 수 있다. 전작과 비슷하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은 중년 친구들의 이야기였다면, '슈츠'는 선후배의 이야기다. 원작 드라마를 보다가 덮었다. PD님 말대로 흉내낼까봐 걱정됐다. 확실히 원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슈츠’는 최고 로펌의 변호사와 천재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