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한 ‘슈츠’ 입은 장동건X박형식의 품격 (종합)

기자 2018-04-23 17:31:34

배우 장동건이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장동건은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슈츠’는 최고 로펌의 변호사 최강석(장동건 분)과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 분)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작품 속 닮은 듯 전혀 다른 매력의 두 남자가 어떤 브로맨스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로펌 오피스물이 예고돼 그간의 오피스물들과 결이 다른 세련됨을 표방했다.
 
특히 '슈츠'는 미국에서 7번째 시즌을 맞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에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까지 자부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는 중이다.
 
김진우 PD와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슈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먼저 리메이크작이기에 어려운 고민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정서를 어떻게 건드려야 원작도 리메이크작도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충을 말했다.
 
장동건은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이기에 휩쓸려서 흉내를 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원작을 안 봤다. 대본들이 한국 정서에 맞게 현지화가 됐다. 대본대로 충실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형식 역시 원작을 언급하며 "리메이크작이라 부담이 되고 있다. 많은 조언을 들었다. 톤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색다른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세련된 브로맨스를 담은 로펌 오피스 드라마 '슈츠'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