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자회, 벌써 10년째 성료…바다 "묵묵한 선행 감사"

기자 2018-04-24 14:32:36
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S.E.S 멤버 바다가 ‘제10회 S.E.S 그린하트바자회’를 성료했다.

S.E.S는 지난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B동 1층에서 ‘제10회 S.E.S 그린하트바자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가 S.E.S와 함께 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참석해 직접 바자회의 물품을 판매하며 아낌없는 선행을 베풀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당일 팬미팅 일정이 있었음에도 아침 일찍 현장에 나와 판매를 도왔고, 크레용팝 금미와 다이아 정채연, 솔비, 지숙, 배우 김소현, 모델 신재혁을 비롯해 ‘불후의 명곡’으로 바다와 인연을 맺은 세븐틴의 민규와 조슈아도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바다, 유진, 슈를 비롯한 많은 스타들의 애장품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했다. 일정상 바자회에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아낌없이 선행을 나눈 엑소 수호, 소녀시대 윤아, 효연, 서현, 산다라박, 황치열, 남보라, 손여은, 류승룡, 심소영 등의 애장품에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바자회를 마친 뒤 바다는 소속사를 통해 “각자 너무 바쁜 일정 속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것도 오픈 되어 있는 바자회 행사에서 묵묵히 선행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말 다시 한 번 바자회에 함께 참여해준 후배 가수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바다는 “오랜 시간 동안 소외 받고 있는 어린이들과 유기동물 구호 및 동물권 신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온 바자회가 어느덧 10년을 맞이 한 만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앞으로의 10년 역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S.E.S 그린하트바자회’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방면에서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S.E.S.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기획부터 준비,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한편 바다는 오는 5월 개막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2년 만에 무대에 컴백하며, 오는 28일과 내달 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조용필 특집에 출연해 디바의 매력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