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칸 영화제, 평가 받을 수 있어 기쁘다”

기자 2018-04-24 17:16:19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버닝'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기쁜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에 대해 유아인은 "스티븐 연은 칸에 가봤지만 사실 나는 여태 안 가봤다. 다들 '대단하다, 대단하다' 하니까 대단한 것 같다. 이런 독특한 영화가 알려질 수 있게 소개되고 평가받는 기회에 있어서 기쁘다"고 다소 독특하게 답했다.
 
이창동 감독은 "우리 영화를 알리고 평가받기에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또한 세 배우의 연기를 평가받는 좋은 기회이기에 감사했다"고 겸손한 태도로 말했다.
 
스티븐 연은 "이 영화는 그간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영화기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광이다"고 전했다.
 
첫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나서게 된 전종서는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다. 영화제를 통해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이 지나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어서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영화 '버닝'은 5월 1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