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김하온 "소속사 아직 無, 그저 길잡이 되고파”

기자 2018-04-24 17:28:15
'고등래퍼' 우승자 김하온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김하온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 종영간담회에 참석해 거취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하온은 "여러 소속사와 이야기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저는 그저 세상에 평화를 주는 뮤지션이 되고싶다. 헤매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등래퍼2' 우승에 이어 Mnet '쇼미더머니' 출연 욕심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하온은 "'쇼미더머니'는 무조건 디스랩을 해야한다. 무서운 점이다. 그에 비해 '고등래퍼'는 싸움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방송 내내 독특한 철학이 담긴 가사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김하온은 가사를 잘 쓰는 노하우에 대해 "의식의 흐름대로 쓴다. 엄청 고민하는 편이 아니다. 제가 잘 쓰는 건지도 모르겠다. 과찬이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고등래퍼2'는 10대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와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