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가인 “현장 처음으로 재밌다”

기자 2018-04-25 17:28:07
배우 한가인이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가인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복귀소감을 밝혔다.
 
안방극장에 6년 만에 컴백하는 한가인은 "복귀가 약간 이르다는 생각이 있었다. 아이를 재우고 대본을 읽다가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 한가인은 "한 여성이 성장하는 일대기가 보여졌으면 한다. 원작은 캐릭터를 잡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아 초반만 봤다"고 전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한가인은 "아이를 낳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그 전에는 안팎이 단단해 치우치지 않는 성향이었다. 이제는 아이가 너무 귀해서 컨트롤이 안될 때도 있다. 아이와 함께 하면서 다른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한가인은 "현장이 처음으로 재밌다. 아이를 두고 온 시간이라 낭비하고 싶지가 않다. 정말 충실히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비밀을 가진 네 여자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미스트리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