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X한예리, 법정물 빛낸 걸크러쉬 활약상

기자 2018-04-27 17:09:05
KBS2, SBS 화면 캡처

배우 고성희와 한예리가 법정물 속 카리스마를 뽐냈다.

고성희와 한예리는 각각 KBS2 '슈츠'와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연기하며 수, 목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르지만 법정을 소재로 하는 두 작품에서 고성희와 한예리는 전문직 인물로 등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슈츠'에서 고성희는 법률 전문가 패러리걸(Paralegal) 김지나 역을 맡아 박형식(고연우 역)의 불평등한 시선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통쾌하게 편견을 부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슈츠' 속 브로맨스 말고도 고성희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스위치'에서 한예리는 개성과 실력이 확실한 열혈 검사 오하라 역으로 분해 사도찬/백준수(장근석 분)와 함께 예측불허 작전을 펼치고 있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스위치' 최근 방송분에서 오하라는 마약 조직 정도영(최재원 분)의 살해 혐의를 밝혀내며 새로운 국면을 열게 됐다.

법정에 관한 직업 외에도 이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당당함이 '슈츠' 김지나와 '스위치' 오하라의 공통점이다. 두 사람은 남자 주인공의 조력자 이상의 역할을 담당한다. 김지나는 가짜 변호사 고연우에게 중요한 키를 제공할 것이고, 오하라는 사도찬과 백준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스타일리쉬한 '슈츠'를 더욱 트렌디하게 만드는 고성희, 빠른 전개가 인상적인 '스위치'에서 사이다 전개를 이끄는 한예리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 메인 스토리의 또 다른 주체로서 극을 환기시키고 흥미를 더하는 두 사람의 계속될 활약에 큰 관심이 쏠린다.

'슈츠'와 '스위치'는 각각 KBS2와 SBS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