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나문희·이성경, '레슬러' 개성만점 캐릭터

기자 2018-04-30 12:15:38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매력만점 캐릭터들이 영화 '레슬러'에 함께 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레슬러'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포스터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컬러풀한 앞치마에 주방장갑을 낀 살림 9단 반전 레슬러 귀보씨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난 우리 아들이랑 평생 같이 살 건데”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아들만 보면 함박 미소가 절로 피어나는 아들 바보 귀보씨의 유쾌한 매력을 전한다.

“니가 우리 아빠랑 같이 살아봐, 답 없어”라는 카피와 함께 반항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슬러 유망주 성웅(김민재 분)을 담은 포스터는 두 부자(父子)의 티격태격 케미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 분)을 담은 포스터는 “너는 누군갈 만났을 때 빛이 나는 사람을 본 적 있어?”라는 카피로 종잡을 수 없는 엉뚱한 면모를 느끼게 한다.

한편 잔소리 10단 귀보 엄마(나문희 분)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넌 자식 키우기 쉽지 않은지 20년 됐지? 난 40년 됐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지만 표현에는 서툰 삼대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귀보의 소개팅녀 도나(황우슬혜 분)의 포스터는 “지금 튕기는 거죠? 더 튕겨도 돼요”라는 카피로 사차원 매력을 느끼게 한다.

또한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프로 살림러 귀보씨와 그의 일상을 유쾌하게 뒤집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이에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가세해 완성된 '레슬러'만의 유쾌한 웃음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처럼 각 인물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레슬러'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