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도전 반겨주셔서 감사, 콘서트 준비 中"

기자 2018-04-30 16:03:39

보이그룹 빅스가 '향' 활동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빅스는 지난 17일부터 29일까지 세 번째 정규앨범 '오 드 빅스(EAU DE VIXX)'의 타이틀곡 '향(Scentist)'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도원경(桃源境)' 활동 이후 데뷔 이래 최장 공백기인 11개월여 만에 매혹적인 조향사 콘셉트를 들고 가요계에 컴백한 빅스는 유의미한 성과들을 얻었다.

퓨처 EDM 장르의 그루비한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및 멤버들의 농익은 표정 연기가 '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스며들게 했다. '향' 무대는 음악방송 직후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 영상 차트의 최상위권을 점령했고, 미국 빌보드와 중국 인위에타이에서도 '향'의 뮤직비디오를 주목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SBS MTV '더쇼'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빅스는 지난 2013년 정규 1집 '저주인형' 이후 모든 완전체 활동에서 1회 이상의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콘셉트돌다운 소화력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이번 '향' 역시 흥행에 성공하며 빅스의 능력치가 확인된 것.

음악 방송 활동을 마치고 한국 콘서트와 일본 팬미팅 투어를 준비 중인 빅스는 30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정규 앨범을 내고 기존과 다른 색깔로 무대에 섰음에도 빅스의 도전을 항상 반겨주시고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별빛(팬덤명) 덕분에 짧았지만 행복하고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언제나 어디서나 빅스를 지켜봐주시는 별빛!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고맙습니다"라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빅스의 무대를 응원해주신 많은 선후배 동료 여러분, 스태프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도 인사했다.

'향' 활동을 마친 빅스는 오는 5월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단독콘서트 '로스트 판타지아(LOST FANTASIA)'를 개최한다. 이에 관해 빅스는 "'향' 무대를 음악 방송에서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움이 큰 만큼 단독 콘서트를 통해 별빛과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더 열심히 준비할게요. 그때까지만 잠시 기다려주세요"라고 예고했다.

그 뿐만 아니라 "빅스의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별빛과 관객 여러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게 아깝지 않게 멋진 공연으로 보답할게요! 다시 무대에서 만날 때까지 아프지 않기! 봄을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기! 그럼 곧 만나요~"라며 약속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