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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배우 유해진의 브로맨스 흥행사가 남다르다.
유해진은 그간 생동감 있는 캐릭터 표현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국민 배우로 불려왔다. ‘타짜’, ‘베테랑’, ‘1987’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의 면면을 살펴볼 때 유해진은 충무로의 기둥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특히 유해진은 극을 오가는 온도 차이가 대단한 배우다. 냉철한 악역부터 따뜻하고 친근한 매력까지 '국민 배우'답게 무서운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런 유해진이 가장 빛날 때는 남자 배우와 특급 케미를 선보이는 순간이다. 유해진은 최고의 남자 배우들과 일찍이 브로맨스를 펼쳐왔다. '전우치'의 강동원, '타짜'의 조승우, '이장과 군수'의 차승원 등 유해진의 대표작에서는 남자 배우와의 호흡이 빠지지 않고 등장해왔다.
영화를 넘어 브라운관에도 유해진의 남남 케미 역사는 계속 이어져왔다. 유해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차승원과 부부 같은 면모에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개봉된 ‘공조’는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공조 수사를 소재로 한 영화다. 현빈의 맨몸 격투 장면과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유해진의 열연이 돋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상반된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주 관전 포인트다.
그런 유해진이 다시 한 번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5월 9일 개봉하는 ‘레슬러’에서 유해진은 아들 성웅(김민재 분)을 홀로 뒷바라지하는 전직 레슬러 귀보씨 역을 맡았다.
언제나 밝고 넉살 좋은 성격의 귀보씨로 분한 유해진은 편안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등 친근한 스타일로 생생한 생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부자관계로 출연하는 김민재와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을 울리고 웃길 예정이다. 이에 벌써 예비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은 흥행을 보증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그 중심에는 남남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유해진의 ‘레슬러’가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