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10대들의 꿈·사랑·여행 주목하는 이유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는 10대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포부와 함께 출격했다.

 

대중은 10대들의 진솔하면서도 순수한 이야기에 점차 귀를 기울였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안방을 사로잡은 것.
 

경연이 거듭될수록 김하온, 이로한(배연서), 이병재 등 원석 같은 참가자들의 담백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높아졌다.
 

이어 어느덧 시즌 3를 맞이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은 아이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둥지탈출'은 마냥 어린 것만 같던 아이들이 각자만의 경험을 토대로 목적을 이루는 모습을 담아내며 뭉클한 감성을 선사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이를 직접 보는 부모들의 걱정 어린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2일 첫 방송하는 '둥지탈출 시즌3' 2기 멤버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이의웅, 아역배우 양한열, 천보근과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국내 최초 10대 리얼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는 3일 첫 방송하는 JTBC2 ‘리얼 10대 연애-너에게 반했음’(이하 ‘너에게 반했음’)은 10대들의 풋풋한 연애를 드러내는 프로그램이다.
 

여학생과 남학생이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10대들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MC로 정형돈, 모모랜드 주이, 정세운이 뭉치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앞서 공개된 '너에게 반했음' 예고편에는 풋풋한 학생들의 한강 데이트, 떡볶이 데이트 등은 보는 이들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10대들의 사랑, 꿈, 여행 등 장르를 불문한 이야기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만든다. 더불어 예능계도 자유스러움과 순수함을 가진 10대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