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포미닛과 씨엘씨를 이어 색깔 있는 행보를 시작한다.
(여자)아이들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앨범 '아이 엠(I 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라타타(LATATA)'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멤버 전소연,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막내로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Mnet '프로듀스 101'과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실력을 입증한 전소연은 '라타타'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여자)아이들의 주축 멤버로 함께 했다. 그 뿐만 아니라 태국의 민니, 중국의 우기, 대만의 슈화 등 다국적 멤버들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글로벌한 활약을 예고했다.
정식 데뷔 직전까지 게릴라 공연과 노래 커버 영상 등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알린 (여자)아이들은 이번 '라타타'에서 그 능력치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라타타'의 경쾌하고 열정적인 비트와 무대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여자)아이들의 콘셉트를 보여주기 충분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씨엘씨(CLC)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도 (여자)아이들을 기대하게 한다. 우기는 "현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슈화는 "현아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른 소속사 선배들도 (여자)아이들을 응원했다.
팀워크가 벌써부터 돈독하다. 우기는 "숙소 생활을 한지 2년이 됐다. 멤버들의 눈빛만 봐도 무슨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국적 그룹인 만큼 수진은 "슈화가 휴대전화 진동을 보고 '누구세요? 여보세요?'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는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연의 자작곡 '라타타'는 소속사 내부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우기는 "'라타' 춤과 '제발요' 춤"이라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불꽃 장면이다. 민니는 "추웠지만 열심히 촬영해 예쁘게 나왔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카리스마 리더 소연, 청순한 반전보컬 미연, 매력 보이스 민니, 예쁜 춤선 수진, 큐티 담당 우기, 비주얼 막내 슈화가 모인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데뷔앨범 '아이 엠'을 발표했으며, 이번 주부터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