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 PD "하연수,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다"

'리치맨'의 화려한 캐스팅이 어떻게 성사됐을까.

민두식 PD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MBN 새 드라마 '리치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배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민두식 PD는 "하연수의 외모와 캐릭터의 성격 사이에 싱크로율이 높다. '이 배우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준면에 대해 민 PD는 "정말 바른 청년이다. 그래서 안하무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현장에서도 계속 대사를 읽어본다. 이런 노력으로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 PD는 "김예원이 맡은 캐릭터는 원작과 가장 다른 인물이다. 김예원은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낼 줄 아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또한 오창석에 대해 민 PD는 "극중 사람 좋은 사람으로 등장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서운 면모를 보여준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치맨'은 천재 사업가와 취업준비생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