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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영화 '버닝' 팀이 작품의 자부심을 담아 칸으로 향한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올해 국내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해미(전종서 분)와 벤(스티븐 연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영화다.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먼저 이창동 감독은 소재에 대해 "한국의 현실, 젊은이들의 현실과 일상을 들여다보면 낯익은 것이라도 충분히 텐션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예를 들어 남산, 태극기 등은 우리에게 낯익은 소재지만 작품 속에서는 관객이 수수께끼로 받아들이게 되는 방식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유로운 촬영 현장에 대해 이창동 감독은 "젊음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현장을 원했다. 젊은 작가의 시나리오가 원작과 다른 새로움을 갖고 있다. 이어 모든 이가 각기 자기의 존재를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간 영화 속 배경음악을 배제했던 이창동 감독은 "늘 영화 속 음악을 절제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음악이 장면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존재하는 것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신예 전종서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영화 속 제 모습이 어떻게 관객에게 다가갈지 부담감은 없다. 단지 제가 조금 긴장이 되고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모든 스케쥴과 관심이 처음이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당당하게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이처럼 국내외 큰 관심이 모인 이창동 감독의 5번째 칸 진출작 '버닝'이 수상까지 영광을 이을 수 있을까. '버닝'은 오는 17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