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깜짝 고백 “정착된 매너리즘 있었다”

기자 2018-05-08 17:24:24

배우 이준기가 작품 시작 전 기대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설레는 심경을 드러냈다.
 
먼저 이준기는 "김진민 감독님이 오랜만에 저를 찾아줘서 기대감이 있었다. 보통의 작품이 아닌 느낌이 왔다. 이 캐릭터를 내가 연기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반면 감독님은 내가 보통 이상의 시너지를 내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으셨다"고 초반 우려를 전했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면 앞으로 10년 뒤도 책임져주신다더라. 제가 그간 정착된 매너리즘이 감독님과 만나 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상대역을 맡은 서예지에 대해 "호흡이 굉장히 좋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밝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제가 더 다가가고 싶은 배우다. 오랜만에 새로운 느낌의 친구를 보게 됐다"고 언급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