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민 PD, 이준기에 대한 애정 과감하게 드러내

기자 2018-05-08 17:27:00
'무법변호사'의 김진민 PD가 배우 이준기와 다시 재회하며 심경을 밝혔다.
 
김진민 PD는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준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작품에 대해 김진민 PD는 "이 작품을 처음 본 소감은 '복수극이 왜 이렇게 재밌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호기심을 갖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야기가 아무리 탄탄해도 배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힘이 없다면 시청자에게 와닿지 않는다. 이혜영과 최민수가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앙상블을 감히 설명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다시 만난 김진민 PD와 이준기. 이번 재회에 대해 김진민 PD는 "지난 11년 동안 이준기가 되게 유연해졌다. 자기 방식으로 소화할 수 있는 엄청난 스타가 됐다. 그럼에도 늘 다른 배우를 챙기는 모습에 오래 가는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좀 더 롱런하게 되길 바란다"고 깊은 유대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