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최민수한테 겁 먹은 사연

기자 2018-05-08 17:29:56
배우 이준기가 선배 최민수와의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간 꾸준히 액션물을 선택한 이준기는 "37살이다. 제 신체 능력이 다 할 때까지는 끊임없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작품 역시 액션이다. 제 장기이기에 항상 자신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작품에 잘 녹아들었는지 항상 고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무법변호사'를 통해 매너리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유난히 유쾌하다는 촬영 분위기에 대해 이준기는 "몰래카메라를 두 번이나 당했다. 최민수 선배님이 '이준기 어딨어'라면서 소리 지르시는데 '오늘 맞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급작스러운 상황극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최민수는 이준기에 대해 "김진민 PD가 이리를 한 마리 키웠다"고 덧붙였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