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2PM 준케이 "음주운전 대한 비난 당연한 것"

기자 2018-05-08 17:55:11

그룹 2PM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입대한다.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8일 "준케이가 이날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전했다.

준케이는 이날 오전 2PM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지난 2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번 제 진심을 다해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의 잘못에 제가 받는 비난은 당연한 것입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자필 편지에서 준케이는 "가수로서, 대중과 팬을 향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 걸어왔는지 되짚어 보았습니다. 제 직업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 직업의식을 더 뚜렷이 가졌어야 했습니다. 잘못에 대한 비난과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분이 아팠던 시간의 몇 배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다친 마음을 다 위로하고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준케이는 지난 2월 13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었다. 소속사를 통해 준케이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전하며 국내 활동을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