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믹스나인'의 톱9가 서로 다른 곳에서 꿈을 이뤄나간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제작사 YG엔터테인먼트가 톱9의 최종 데뷔 무산을 알린지 정확히 일주일이 지난 10일, 톱9 멤버 우진영, 김효진, 김민석, 김병관, 이동훈은 활발한 개별 행보를 앞두고 있다. 각각 HNB, 온앤오프, 에이스 멤버로 돌아간 이들의 향후 계획을 살펴봤다.
우승자 우진영은 '믹스나인'에 함께 출연했던 소속사 해피페이스 연습생들과 'HNB 보이즈'로서 다양한 데뷔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2일 팬미팅을 개최하고 앞으로도 매월 팬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우진영과 김현수는 컬래버레이션 음반 제작도 확정 지었다.
김효진과 김민석이 속한 온앤오프는 최근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등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이후 '믹스나인'에 도전장을 냈던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온앤오프가 데뷔 때보다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병관과 이동훈은 에이스 멤버로서 오는 6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에이스는 현재 유앤비 멤버로 활동 중인 찬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멤버 준도 KBS2 '더유닛'에서 활약했던 만큼 에이스의 단체 컴백에서 빛을 발할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믹스나인' 톱9로 함께 데뷔하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초여름 가요계에서 선의의 경쟁자로 만날 계획이다. 특히 '믹스나인' 속 다양한 주제의 경연과 이후 3개월 동안의 연습으로 내실을 다진 이들의 실력과 매력이 자신들의 원 소속사에서 더욱 뚜렷하게 펼쳐질 전망이라 기대가 더 크다.
이런 최종 데뷔조 뿐만 아니라 '믹스나인' 출신 멤버들이 포함돼 있는 드림캐쳐, 페이버릿, 스펙트럼, 트레이, 아이디 등 신예 아이돌이 차례로 데뷔 또는 컴백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믹스나인'의 공식적인 아웃풋은 사라졌지만, 출신 연습생들이 또 다른 의미의 성과를 이뤄나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