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같은 별" 케이윌X기안84, 국민 썸남표 봄 캐럴

기자 2018-05-10 17:38:44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케이윌이 봄 대표곡을 추가했다.

케이윌은 10일 오후 6시 네번째 정규앨범의 파트2 '윌 비 어 스타트(#1 Will be a start)'와 타이틀곡 '너란 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4집 파트1 '논픽션(Nonfiction)'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파트2는 '윌 비 어 스타트'부터 총 3부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너란 별'과 수록곡 '웨이크(Wake)'가 담겼다. 먼저 '너란 별'은 따뜻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러브송이다. 경쾌한 피아노 연주에 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케이윌이 작사한 '웨이크'는 쓸쓸하고 고혹적인 어쿠스틱 발라드로 구성됐다.

앞선 대표곡 '러브 블라썸', '오늘부터 1일', '말해 뭐해' 등에서 들려준 로맨틱한 목소리가 '너란 별'에서도 완연하게 녹아들었다. 케이윌은 "천장에 너라는 별이 떴나 봐요. 두 눈을 뜬 채로 꿈을 꾸는 걸까요. 어딜 가나 따라와. 너란 별이 너무 밝아서 밤새. 못 참겠어"라고 노래했다.

듣기 편한 멜로디와 안정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후렴구에서 케이윌은 "사탕 같은 별빛이 내게 내려와요. 반짝이는 널 안아주는 꿈을 꿔요. 니가 나타날 때면 정말 미칠 것 같아. 사랑이 내 맘 위로 내려와요. 내 안에 니가 번져가. 소리 없이 내게 와준 널 사랑해"라며 달콤하게 고백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케이윌의 소속사 후배기도 한 우주소녀 보나가 함께 출연해 연인 호흡을 맞췄다. 만화 같은 전개가 케이윌의 봄 감성을 강조한다.

한편 케이윌은 연작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정규 4집 파트2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주인공 콰지모도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