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아름다운 멜로, 난 후배들 괴롭히는 役"

기자 2018-05-14 17:07:11

배우 허준호가 후배 사랑을 나타냈다.

허준호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윤희재 역을 맡은 허준호는 "우리 작품은 아름답고 애절한 이야기다. 젊은이들이 어떤 역경도 이겨내고 승리해나가는 로맨스물이다. 멜로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게 감사하다. 후배들을 최대한 괴롭혀서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겠다. 저희를 안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하듯 윤종훈은 " 최준배 감독님과 허준호 선배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사활을 걸고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남 또한 "허준호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경찰이 된 가해자의 아들과 배우가 된 피해자의 딸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감성 로맨스를 그리며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