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윤시윤과 호흡 좋았지만, 지금은 일에 집중"

기자 2018-05-16 18:05:58

배우 진세연의 인터뷰가 윤시윤과의 열애설을 무색하게 만든다.

진세연은 최근 종영된 TV조선 드라마 '대군'(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에서 능동적인 여자주인공 성자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옥중화' 이후 1년 넘는 공백기를 갖고 선택한 이번 '대군'으로 진세연은 생애 첫 시청률 공약 수행과 포상휴가라는 즐거운 선물을 받고 있다.

사실 '대군'을 시작하면서 진세연의 목표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시청률 2%였다. 이 목표는 초과 달성됐다. 진세연은 "작품이 5%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걸 보면 제 밝은 모습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윤시윤, 주상욱 오빠가 도와주고 격려해준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윤시윤(이휘 역)과 열애설이 불거질 정도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진세연은 "윤시윤 오빠와 서로를 생각하는 장면에서 어떤 감정으로 연기해야 할지 많이 논의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절 존중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서 오빠가 보여주는 책임감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배우로 하고 싶은 게 아직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연애도 뒷전이다. 모태솔로임을 고백한 진세연은 "지금은 '일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는 생각 때문인지 사랑을 시작하는 데 부담감을 느낀다. 그렇다고 연기에 부담을 느끼는 건 아니다. 이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마음을 밝혔다.

'대군'을 통해 올해의 1/3을 행복하게 마친 진세연은 올해 자기개발을 하고, 좋은 차기작을 만나거나, 대학교에 복학해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 진세연은 "좋은 작품을 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쉬는 동안 '대군' 재방송도 재밌게 볼 것 같다"고 웃으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