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007', 영화 '탐정'이 새로운 시즌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오는 6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은 '탐정: 리턴즈'는 전 시즌 화려한 공조수사를 펼쳤던 강대만(권상우 분)과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대만과 노태수가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의 개업을 알리며 명맥을 잇는다면 새롭게 합류한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이 젊은 피의 혈기를 더했다.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은 권상우와 성동일이라는 이색 조합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내달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친 '탐정: 리턴즈'는 새로운 한국형 시리즈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이미 예능 캐릭터로 익숙한 이광수의 합류가 극의 코믹함을 높이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 배우는 실제로 현장이 끝난 뒤 새벽까지 놀았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연기가 아닌 실제 우정이 극의 리얼함을 배가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탐정'이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었던 까닭은 관객들의 넘치는 사랑 뿐만 아니라 주역들의 힘이 컸다.
앞서 권상우는 "사건부터 배우까지 전편보다 모든 것이 커지고 강해졌다. 건강이 허락되는 한 계속 '탐정'을 찍고 싶다"고 견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 역시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시리즈 영화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연출진의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탐정: 리턴즈'는 영화 팬으로 하여금 새로운 시리즈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