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감성섹시 콘셉트, 직캠 다 보고 싶을걸요"

기자 2018-05-18 17:05:08

걸그룹 유니티(UNI.T)가 감성 섹시 콘셉트로 리부팅을 꿈꾼다.

유니티는 18일 데뷔 앨범 '라인(Line)'을 발표한다. 지난 2월 종영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을 통해 만들어진 유니티(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는 6개월 간의 성장을 데뷔 앨범에 담아내며 한계 없는 가능성을 입증할 전망이다.

'라인'에는 타이틀곡 '넘어'와 '더유닛' 파이널 미션곡 '유앤아이(You&I)', '팅(TING)'의 유니티 버전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넘어' 활동을 앞두고 의진은 "경계선을 넘는다는 메시지가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유니티를 알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지난 12일 드림콘서트 때 '넘어'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예빈은 "비가 많이 왔는데도 다친 멤버가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섹시한 퍼포먼스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앤씨아는 원테이크 기법에 대해 "관객들이 많이 웃으시더라"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넘어'의 관전 포인트는 유닛 안무다. 이런 유닛 안무가 주력 콘셉트인 섹시함과 개성을 잘 표현한다. 앤씨아는 "모든 멤버의 직캠을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희는 "걸그룹으로 이례적으로 레게 팝 장르를 선택해 감성적인 섹시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청문회 및 자체 투표를 통해 선발된 리더 우희는 멤버들의 격려 덕분에 큰 부담이나 어려움 없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실 대부분의 멤버들이 데뷔보다 컴백에 더 익숙하지만, 초심을 생각했다. 그래서 멋진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고 믿음직한 면을 드러냈다.

이런 자신감은 많은 이들의 격려로부터 비롯됐다. 우희는 달샤벳, 지엔은 라붐, 윤조는 헬로비너스, 의진은 소나무, 예빈은 다이아 멤버들이 보내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수지는 "유나킴과 다시 만나면 좋으면서 슬플 것 같다"는 복잡한 마음을 보였다.

여타 걸그룹 및 서바이벌 출신 선배들과 차별화되는 유니티 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양지원은 "우리 멤버들의 기량은 정말 좋지만, 한번 활동을 했던 친구들이라 자신감이 조금씩 떨어져 있다. 이번 '넘어' 활동에서 9명이 똘똘 뭉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진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