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안길강·황영희·김민규, 신선 3인방 출격

기자 2018-05-18 17:09:23
열음, 네오스 제공

배우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가 색다른 신선으로 변신한다.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는 네이버 웹툰 원작의 새 사전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에 신선 3인방으로 합류한다.

안길강은 겉으로 보기에는 멋쟁이 충청도 신사이나 사실 말 옮기기의 선수인 구 선생 역을 맡아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과묵하게 말을 아끼면서도 모든 소문을 퍼지게 하며 뒤끝이 무시무시한 인물이다. 안길강의 묵직한 아우라와 어우러져 더욱 코믹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황영희는 어쩌다 날개옷을 잃어버려서 하늘에 못 올라가고 있는 오 선녀를 연기한다.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남편 찾기에 주력하자 자신도 300년 전 날개옷만 가져가고 도망간 나무꾼을 찾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이러한 그녀의 남편 색출 프로젝트는 또 다른 깨알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김민규는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다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과거 아이돌급 외모의 신선이었다고 주장하는 박 신선 역으로 분한다. 구 선생이 말 옮기는 능력이라도 있는 데 반해 어느 모로 뛰어난 게 없어서 늘 오 선녀에게 구박 받으며 짠내 폭발 캐릭터 등극을 예고한다.

이처럼 ‘계룡선녀전’은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고두심. 안영미, 강미나에 이어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의 합류로 믿고 보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들과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PD 등 작품성을 자랑하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무한 상승시키는 중이다.

한편 안길강, 황영희, 김민규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사전 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699세 계룡산 선녀이자 바리스타인 선옥남이 현대를 사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을 만나 과거의 비밀을 알아가는 코믹 판타지 드라마로, 현재 제작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