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 48'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게 될 유력한 후보는 누가 있을까.
Mnet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 출연하는 한국과 일본의 연습생들은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단체곡 '내꺼야'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연습생 전원의 자기소개 영상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공개일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프로듀스 48' 연습생들의 자기소개 중 유독 많은 이들의 '픽(Pick)'을 받고 있는 영상이 있다. 18일 오후 네이버 TV를 기준으로 한국의 장규리, 이가은, 이채연, 일본의 코지마 마코, 미야와키 사쿠라, 마츠이 쥬리나 연습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규리는 조회수 16만 회, 좋아요 2천 개로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우승팀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선발돼 데뷔 활동을 마친 장규리는 두 번째 오디션에서 더 큰 성과를 꿈꾸고 있다. 장규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연습생 중에는 이가은과 이채연이 그 뒤를 이었다. 플레디스 소속 이가은은 2012년 애프터스쿨에 합류했던 멤버이자 '내꺼야' 무대에 한국 센터로 선 바 있다. 이채연은 SBS 'K팝스타 3'과 Mnet '식스틴'으로 단련된 오디션 유경험자다. 익숙한 얼굴들의 선전이 눈길을 모은다.
일본 연습생 중에는 AKB48 코지마 마코가 조회수 11만 회, 좋아요 2천 개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 중이다. 너구리 탈을 쓰고 한글 전단지를 뿌리며 한국어로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진정성 있는 모습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내꺼야'의 일본 센터인 HKT48 미야와키 사쿠라와 엔딩에서 표정 연기를 선보인 SKE48 마츠이 쥬리나는 일본 연습생 중 2, 3번째로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연설을 하듯 자신의 포부를 밝혔으며, 마츠이 쥬리나는 다채로운 표정으로 끼를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매력이 담긴 '프로듀스 48' 공식 콘텐츠들은 이제 막 공개되기 시작했지만, 그 중에서도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로 정식 데뷔조에 들 가능성을 높인 연습생들은 충분히 주목할 만 하다. 방송에서도 이어질 장규리, 이가은, 이채연, 마코, 사쿠라, 쥬리나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프로듀스 48'은 오는 6월 1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이달 24일에는 첫 번째 현장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