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PD의 자부심 “작은 감동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

기자 2018-05-21 17:41:55

'미스 함무라비'의 곽정환 PD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곽정환 PD는 2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먼저 곽정환 감독은 작품에 대해 "스타일이 멋있는 드라마가 아니다. 요즘 드라마가 상업화가 진행되며 스케일이 커졌지만 '미스 함무라비'는 작은 감동을 담은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 PD는 "2007년, '한성별곡' 연출할 때 문유석 판사님과 얘기를 나눴다. 그 이후 문유석 판사님이 드라마를 염두에 둔 듯한 칼럼을 연재하셨다. 판사생활 20년이 집약된 것이기에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소재다"라고 차별화를 밝혔다.

한편 문유석 판사가 직접 썼다는 특이점에 대해 곽 PD는 "자료조사를 통해 짧은 시간동안 드라마 작가들이 구체화하기가 어려웠다. 원작 작가와 드라마 작가들이 컬래버하기가 힘들었기에 직접 대본을 집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아라와 성동일이 주연을 맡은 ‘미스 함무라비’는 거창한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로 21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