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프리스틴·이달의소녀, 신예 컴백 키워드는 유닛

색다른 아이돌 유닛이 초여름 가요계를 물들인다. 

아이돌 그룹의 일부 멤버들이 모인 개성 강한 유닛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워너원 멤버들은 각각 팀을 지어 유닛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프리스틴은 5인조로 구성된 첫 유닛 프리스틴 V를 출범시키며, 이달의 소녀는 새로운 조합의 유닛 이달의 소녀 yyxy를 선보인다. 

워너원의 유닛 앨범 제작기는 매주 Mnet 리얼리티 '워너원고: X-CON'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은 다이나믹 듀오, 트리플 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은 지코, 린온미(황민현, 윤지성, 하성운)는 넬, 더힐(옹성우, 이대휘)은 헤이즈와 함께 한다. 

감성 여행부터 진정한 남자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에 따라 이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멤버들이 팀을 이뤄 음원 강자 파트너를 만난 만큼 높은 완성도와 새로운 시도가 기대를 모은다. 그 결과물은 내달 1, 2, 3일 열리는 워너원의 단독 콘서트와 4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에 담긴다. 

프리스틴 멤버 결경, 나영, 레나, 로아, 은우는 오는 28일 '라이크 어 브이(Like a V)'를 발표한다. 빌런 콘셉트를 뜻하는 'V' 알파벳은 '파인드 아웃 더 브이(Find out the V)'와 '브이맵(Vmap)'이라는 독특한 프로모션 콘텐츠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멤버 구성이 선공개됐다. 

완전체 프리스틴이 지난해 '위 우(WEE WOO)'와 '위 라이크(WE LIKE)' 활동으로 스쿨걸 콘셉트의 밝은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 프리스틴 V는 빌런 콘셉트에 걸맞게 한층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위 라이크' 이후 8개월 만에 재개되는 프리스틴의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최근 12명의 멤버 전원을 공개한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3월 '이달의 소녀 1/3'과 9월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을 잇는 세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yyxy를 론칭한다. 유닛명 자체가 '유스 유스 바이 영(youth youth by young)'의 약자인 만큼 청춘의 찬란한 사랑과 상처를 표현한다. 

'에덴을 거부한 네 명의 소녀'로 소개된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이달의 소녀 yyxy를 이뤘다. 이트라이브 프로듀서가 참여한 이들의 데뷔 앨범 '뷰티 앤 더 비트(beauty & the beat)'에 수록될 신곡 무대는 오는 6월 2일과 3일 열리는 '프리미어 그리팅' 공연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