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문별X레드벨벳 슬기, 절친의 YOLO 힐링송

기자 2018-05-23 17:55:25
RBW 제공

걸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이기적인 위로법을 였다.

마마무 문별은 23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셀피쉬(SELFISH)'의 전곡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문별과 지난해 KBS2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호흡을 맞춘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 및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지원사격해 더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셀피쉬'는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자신의 행복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문별의 특별한 위로법이다. 문별과 슬기는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 속에 진지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했다. 무엇보다 허당미 넘치는 귀여운 스웨그가 두 사람의 사랑스런 에너지를 강조하는 듯 하다.

문별이 "어느새 사회화된 것 같아. 남들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 신경 쓰느라고 상처만 남았네. 가끔 내 마음대로 사는 재미"를 선창하자 슬기는 "아직 많은 나의 Wish. 세상의 기준을 맞추기엔 제 멋대로인 게 어울려. 오해 말아. 나쁜 의미는 아냐. 조금 더 솔직해질게"라고 답했다.

일상적인 가사가 더욱 재치있게 와닿는다. 문별은 "틀에 박힌 말 건너뛸게. 마음에도 없는 칭찬은 거부해. 날 위한 순간에 참견은 No thanks. 이젠 나를 찾겠어. 순수한 희망 뿐이던 네가 지워버린 My Good Day"라고 다짐하듯 랩 했다. 슬기는 듣기 좋은 목소리로 코러스를 덧붙였다.

마마무의 히트곡에서는 래퍼로서 존재감을 뽐낸 문별이 이번에는 안정적인 보컬 실력까지 선보였다. 또한 수록곡의 작사와 코러스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이처럼 멀티 뮤지션으로서 문별의 이기적인 능력치가 '셀피쉬' 곳곳에 담겨 듣고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데뷔 4년 만의 솔로 앨범을 매력적으로 완성해낸 문별은 마마무로서 올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음악과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