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 첫 유닛" 프리스틴V, 프리티 아닌 다크 通할까

기자 2018-05-28 18:09:26

걸그룹 프리스틴의 첫 유닛 '프리스틴 V'가 프리티 대신 다크를 장착하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프리스틴 V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네 멋대로(Get It)'와 수록곡 '스팟라이트(Spotlight)'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빌런(Villain) 콘셉트가 강렬하게 펼쳐졌다. 

나영, 결경, 로아, 레나, 은우가 프리스틴의 첫 유닛 프리스틴 V로 모였다. '네 멋대로'는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얻어내는 당당함, 솔직함, 자유분방함을 담아낸 곡이다. 프리스틴 완전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와 색다른 분위기에서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 

완전체 프리스틴이 발랄하고 활기찬 매력을 보여줬다면, 프리스틴 V의 매력 포인트는 내면 속에 숨겨져 있던 강렬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다. 이는 곧 완전체의 스펙트럼 확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나영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보면서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콘셉트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다섯 멤버가 첫 유닛을 이루고 있다. 나영은 반전 있는 모범생 빌런, 은우는 친구들을 만나 변한 빌런, 결경은 도도하고 우아한 모태 빌런, 레나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로아는 신비로운 빌런 역할을 맡았다. 다른 멤버들도 많은 응원을 보냈다고. 

지난해 목표로 삼은 신인상의 꿈을 이룬 프리스틴의 새로운 목표는 본상 수상이다. 나영은 "올해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프리스틴으로서 대중 분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자신감도 충분하다. 나영은 "한번쯤 하고 싶었던 콘셉트"라며 기대를 높였다. 

프리스틴 V는 이날 오후 6시에 '라이크 어 브이'를 발표하고, 이번 주부터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