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합류"

기자 2018-05-29 17:35:38

 

배우 차태현이 '거기가 어딘데??'를 적극 거부한 사연을 전했다.

차태현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신을 밝혔다.

먼저 차태현은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막이라는 소식을 알게 된 후 기뻤다는 지진희와 달리 차태현은 "말도 안된다. 싫다. 다른 사람 알아보라고 했다. 그래도 더위를 조금 덜 타는 편이라 '가보자'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이 궁금하기도 했다"며 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왜 유호진 PD를 선택했을까. 이에 대해 차태현은 "정말 저도 궁금하다"면서도 "유호진 PD와 작가, 모두 '1박2일'을 했던 팀이기에 믿음이 갔다. 유호진 PD가 나를 찾는다면 한 번쯤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도 계속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호진 PD와는 잘 맞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작업을 잘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진희, 차태현,조세호, 배정남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거기가 어딘데??'은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