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미세먼지 피하려 갔다가 모래폭풍 만나”

기자 2018-05-29 17:40:20
'거기가 어딘데??'의 주역들이 탐험과정을 회상했다.

배우 차태현과 방송인 조세호, 배정남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먼저 조세호는 "제의를 받고 고민하던 중 차태현 형에게 문자가 왔다. '고민 중이니?'라고 받고 아 이 형은 가는 구나 싶었다. 사실 그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다는 생각에 거부한 것이다. 그렇지만 나라는 사람을 이번 기회에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사막을 회상하며 "사우나를 못 나가게 문을 닫아놓은 기분이다. 심지어 사우나가 아주 컸다. 모래바람도 힘들었다. 미세먼지를 피하러 갔더니 모래 폭풍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막에서 삼계탕을 준비했다는 후문에 대해 차태현은 "자세히는 밝힐 수 없지만 배정남이 셰프를 맡았다. 그래서 그런지 사막을 횡단하면서도 전혀 살이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쪘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 탐험 프로그램 간의 차별성에 대해 조세호는 "우리에게는 지진희 대장님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전했으며 배정남은 "무동력으로 이동했다"며 특이점을 전했다.

한편 지진희, 차태현,조세호, 배정남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거기가 어딘데??'은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