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2' 윤아→'톡투유2' 유리, 이효리X소시 힐링 케미

기자 2018-05-30 12:41:47
JTBC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힐링 궁합이 '톡투유 2'로 이어졌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크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 2 - 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감술사' 김제동, 소녀시대 유리, 정재찬 교수, '행복 DJ' 커피소년, 제이레빗, 폴킴과 함께 솔직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효리와 유리의 이야기가 방송 이후에도 높은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이효리는 "유리와 고량주를 같이 마셨는데 많이 괴로워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행복한가요'라는 시즌2 부제이자 이날의 주제에 맞는 토크를 이어가던 중 유리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했다.

이효리는 최근 종영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2'에서도 소녀시대의 또 다른 멤버 윤아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이효리와 윤아는 민박집의 회장과 직원으로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보였고, 그 덕분에 '효리네 민박 2'는 10%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 받았다.

'효리네 민박 2'의 영업이 종료됐음에도 이효리는 또 다른 방법으로 힐링을 선물했다. 이번에는 유리와 함께였다. 결혼 전 다양한 예능에서 입담을 자랑했던 연예대상 수상자답게 이효리는 "내가 예뻐서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하나"고 너스레를 떨며 행복의 의미를 재차 되새겼다.

김제동의 절친으로서 '톡투유 2' 첫 회를 장식한 이효리는 "아무 것도 없어도 인생"이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솔로 가수와 예능인으로 성공했으며, 현재는 제주도에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효리의 내려놓음이 유리와 청중 및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김제동의 톡투유 2'에서도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졌고, 그 포문을 연 이효리가 함께 한 첫 방송부터 3.7%(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걱정 말아요'에서 '행복한가요'라고 바뀐 부제처럼 앞으로도 어떤 이야기가 전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