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베를린서 음악 작업? 우리 취향 많이 담겼다"

기자 2018-05-31 16:43:50

밴드 혁오(HYUKOH)가 음악적 변화를 꾀한 이유는 무엇일까.

혁오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위워크에서 열린 새 앨범 '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음악적 색채의 변화 여부에 대해 직접 답했다.

오혁은 "'23' 앨범을 같이 작업한 엔지니어들이 베를린에 살고 있어서 베를린의 좋은 스튜디오에서 수월하게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곡에 유럽 색채가 강하다는 평에 대해 오혁은 "다국적 팬들을 위함이라기보다 저희의 취향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저희의 취향과 비슷한 류의 작업을 하는 감독님들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혁은 "곡을 만들다보면 딕션에 맞게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신곡은 영어로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혁오가 베를린에서 준비해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24'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