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 부부가 '할머니네 똥강아지' 화제성을 책임졌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0회 프리퀄을 통해 결혼 소감과 동반 출근 현장을 공개했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20년 만에 인연을 발전시킨 두 사람은 지난달 23일 결혼하며 시청자들의 큰 축복과 축하를 받고 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동반 MC를 맡은 두 사람을 위해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이전까지는 서로 다른 이상형을 말했지만, 사실 이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재차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에 김국진과 강수지는 수줍게 웃어 보였다.
시청자들 만큼이나 두 사람을 응원하는 이들은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출연진이다. '불타는 청춘' 친구들은 지난달 15일 방송에서 숲속 스몰 웨딩을 선물했고, 이번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도 김영옥이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양세형, 장영란 등 다른 출연진도 축하를 건넸다.
지난 3월 말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조손(祖孫) 세대 공감 리얼리티 '할머니네 똥강아지'가 2개월여 만에 정규 편성을 받게 한 일등공신 중 하나가 김국진과 강수지기도 하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남다른 화제성을 불렀고, 이는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본편이 시작되기 전인 0회부터 4%대(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집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양한 관찰 예능이 여전히 방송계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세대 공감 이야기도 선전을 예감케 한다.
그 중심에서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중심을 잡을 MC 김국진과 강수지 부부의 역할이 기대된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에 정식으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