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김용범 국장 “AKB48 우익논란? 정치적 이념과 상관 無”

'프로듀스48'의 Mnet 김용범 국장이 우익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김용범 국장과 안준영 PD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준영 PD는 기획 배경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특수성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한 곳에 모여서 공통적인 꿈, 우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한일전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한국 연습생이 실력차이에 대해 문화 차이다. 한국 연습생은 기본기를 완성시킨 후 데뷔한다면, 일본 연습생은 데뷔 후 성장한다. 방송을 보면 아이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왜 한국과 일본의 교류일까. 이에 대해 김용범 국장은 "음악 산업을 세계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메인 스트림에 비해 아시아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박차를 가할 타이밍이다. 한국과 일본이 힘을 합쳐 아시아의 큰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합작하게 됐다"고 과정을 밝혔다.

우익 관련 의혹에 대해 김용범 국장은 "모든 것은 대화다. 벽을 넘어야 하고 문화 교류가 필요하다. 한국과 일본이 꿈을 이뤄야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싶다. 여러 논란들을 확인해본 결과 정치적 이념과 전혀 상관없다. 꿈과 교류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프로듀스48'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한일 양국의 연습생 96명이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서바이벌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프로듀스 48'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