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 101'에서 '쎈 마이웨이'로 자리를 옮긴 선생님들의 촌철살인이 쏟아졌다.
SBS 모바일 예능 브랜드 '모비딕'의 대표 프로그램 '쎈 마이웨이' 팀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녹화 현장을 공개했다. 옥성아 PD, 곽민지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MC 치타, 제아, 게스트 배윤정이 참석해 아이돌 지망생의 사연에 대한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현장 공개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옥성아 PD는 "많은 사연 가운데 최근 이슈와 맞아떨어지는 주제를 선정한다. 아이돌 지망생의 사연에 배윤정 씨가 적절한 게스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타와 배윤정은 Mnet '프로듀스 48' 트레이너로 출연하고 있다.
아이돌 지망생의 사연에 대해 치타는 "꿈이 있다는 건 좋지만, 차선책 없이는 위험하다고 본다. '내 꿈이 무조건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해도 플랜비는 필요하다.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병행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조금 답답한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녹화 현장에서 사이다 발언이 이어졌다. 꿈을 이룬 선배이자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을 만나고 있는 만큼 치타, 제아, 배윤정은 "직접 만나보고 싶다. 중요한 건 나만의 매력"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건넸다. '프로듀스 101' 현장과 연습생들을 기억하기도 했다.
비단 아이돌 지망생 뿐만 아니라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졌다. 치타는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내가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못 잡는다. 꿈에 끌려다니면 안 된다"고 단언했다. 가수 아닌 선생님으로서의 진심어린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