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호동과 이수근, 배우 이연희가 '섬총사 2'로 월요일의 힐링과 웃음을 책임진다.
25일 첫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 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소리도행이 그려졌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시즌1 때 없었던 이수근, 이연희가 강호동과 함께 했고, 새롭게 구성된 3인방은 벌써 '섬반장', '섬대장', '섬블리'라는 애칭도 얻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앞서 KBS2 '1박 2일', tvN '신서유기', '강식당', JTBC '아는 형님' 등에서 검증된 호흡을 자랑해온 예능계 대표 콤비다. 덕분에 '섬총사'는 새로운 출연진 구성임에도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이연희 역시 이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데뷔 후 처음 고정 예능에 나선 이연희는 떨림과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기상 악화에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도하고, 섬마을의 작은 방에 큰 만족을 표하는 등 기존의 이미지와 또 다른 면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다른 주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소탈함을 보여줬다.
기본적인 포맷과 강호동의 존재감을 제외하면 '섬총사'는 시즌1과 다른 모습이었다.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는 섬스테이와 함께 일꾼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시즌1 멤버들도 섬마을의 일을 도왔으나 '섬총사 2'에서 세 사람은 본격적인 '참 일꾼'으로 소개돼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수근의 합류로 예능적인 재미를 더한 것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 뉴페이스이자 홍일점 이연희는 밝은 모습으로 '섬총사' 특유의 에너제틱한 모습을 담당했다. 그래서 '섬총사 2'의 최대 장점도 세 사람의 라인업이다. 이제 막 섬에 입성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익숙한 재미와 의외의 매력이 공존하는 '섬총사 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