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성장할게요" 미교, 장마철 스테디셀러 될 '빗소리'

기자 2018-06-27 16:06:52
제이지스타 제공

가수 미교가 데뷔 때보다 더 성숙해진 보컬로 돌아왔다. 

미교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빗소리'와 수록곡 '내가 먼저 한 이별'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월 '잊어도 그것이'로 정식 데뷔한 미교가 5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컴백했다. 

비가 오는 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을 표현한 '빗소리'에서 미교는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가창했다. '빗소리'를 만든 미친 기집애(본명 김노을) 작곡가가 쇼케이스에 직접 참석해 "좋은 곡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비오는 날 작업한 곡"이라고 말했다.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돼 '빗소리'를 더 다양한 곳에서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교는 "좋은 시기와 좋은 곡이 만났다. 정말 놀랐지만 그래서 더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노래를 완성한 건 미교의 매력적인 보컬이다. 미교는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가요계에서 비교적 드문 여성 솔로 가수라는 점에서 미교는 "저 혼자만의 감성을 전해드릴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교는 "전국 투어 버스킹에서 제 노래를 따라불러주는 분들도 계시더라. 눈물이 날 뻔 했다"며 "8월에는 일본 진출의 기회가 있을 것 같다. 각종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음원 차트 성적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미교는 "만약 1위를 한다면 팬 분들과 함께 영화 관람과 삼겹살 파티를 하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내비쳤다. 

미교는 이날 오후 6시 '빗소리'를 발표하고 같은 날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