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썰전' 떠난다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파"

기자 2018-06-27 16:11:21
JTBC 제공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하차한다.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 측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오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유 작가는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시민 작가는 제작진에게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썰전’ 제작진은 유 작가의 후임을 물색해왔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확정됐다.

노 원내대표는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카로운 촌철살인 평론과 대중을 웃기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어온 대표적인 진보 논객이다.

유시민 작가의 하차 전 마지막 '썰전'은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