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나영석 PD가 이번 시즌 만의 새로움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김용건을 합류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다시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번 시즌 만의 새로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오랜만에 돌아온 시즌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동안 짐꾼 보조들을 데려갔지만 '아예 어르신을 한 분 더 모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서진을 더 괴롭힐 수 있는 김용건 선생님을 섭외하게 됐다. 하지만 김용건 선생님이 들어와서 이서진이 더 편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합류한 김용건에 대해 나영석 PD는 "에너지가 굉장히 넘치신다. 하루에 농담을 약 1000개 정도 하셔서 나중에는 진담과 구분이 안 됐다"고 후문을 밝혔다.
이어 나영석 PD는 "사실 다음 시즌을 생각하기 어려웠다. 선생님들의 연세와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컸다. 처음 '꽃보다 할배' 이후 6년이 흘렀고 순재 선생님도 여든이 넘으셨다. 여행을 다니며 스케쥴을 힘겨워하시면 어쩌나 했다. 하지만 가장 연장자이신 순재 선생님이 의욕이 넘쳐 제작진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는 꽃할배들과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멈추지 않는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꽃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