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이서진, 다음에는 ‘할배’로 참가하겠다며 농담”

기자 2018-06-27 16:59:23

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서진의 활약을 전했다.

먼저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는 언제나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프로젝트다. 다른 프로그램보다 더욱 마음이 가는 것이 많다. 솔직히 프로그램은 계산을 많이 한다. 협찬도 많이 따야한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하지만 꽃할배는 그런 가치판단에서 많이 벗어나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에서도 여전히 짐꾼으로 활약한 이서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나영석 PD 는 "이서진은 체력이 확실하게 예전 같지 않더라. 다음부터는 '할배'로 참여하겠다고 할 정도다. 노안이 와서 지도를 못 볼 정도다. 그래도 노련함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번 년도에도 선생님들의 불편함 없이 가이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건 선생님이 직접 국제 면허증을 따오셨지만 다른 선생님들이 믿지 않아서 이서진이 계속 운전해야 했다. 이서진이 짐꾼 답게 노련하게 운전해 결국 용건 선생님은 말미에 아주 짧게나마 운전했다"고 덧붙였다.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는 꽃할배들과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멈추지 않는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꽃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