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 밖은 위험해'와 '로맨스 패키지'가 한달 만에 돌아온다.
MBC 목요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와 SBS 수요 예능 '로맨스 패키지'는 7월을 맞아 방송을 재개한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 5월 31일, '로맨스 패키지'는 6월 6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지방선거 및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인한 릴레이 결방이 드디어 끝난 것.
줄 결방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의 목소리를 키웠던 건 '이불 밖은 위험해'와 '로맨스 패키지' 모두 하나의 에피소드가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다낭 편의 첫 이야기만 공개됐고, '로맨스 패키지'는 제주도 편의 최종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이이경, 하이라이트 용준형, 워너원 강다니엘, NCT 마크의 숙소 밖 일탈이 그려진다. 후속으로 '구내식당'이 편성된 만큼 시즌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이불 밖은 위험해' 속 집돌이들의 마지막 공동 휴가에 관심이 높아진다.
4일 방송을 앞둔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제주도 편 출연진 10명의 최종 선택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한달 동안 채널A '하트시그널'과 tvN '선다방' 등 다른 연애 예능이 종영돼 '로맨스 패키지'를 향한 관심이 높다.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만한 긴장과 설렘이 기대된다.
특히 '로맨스 패키지'의 안범진 CP는 최근 결방에 대해 "본의 아니게 시청자 분들에게 폐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흐름이 끊겼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청자들이 기다리는 동안 더 높은 완성도를 다졌을 '이불 밖은 위험해'와 '로맨스 패키지'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지난달 26일 4주 만에 컴백한 SBS '불타는 청춘' 또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청률을 나타내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와 '로맨스 패키지'의 방송 재개 합류로 심야 시간대 지상파 예능이 다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