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자신감, 악당 없이 밝고 따뜻한 드라마

기자 2018-07-03 18:08:42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전우성 PD가 연출적 고민을 밝혔다.

전우성 PD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먼저 전우성 PD는 작품에 대해 "하우스 헬퍼와 4명의 고객들의 이야기다. 집을 정리하며 스스로의 아픔을 정리하는 의미로 힐링 드라마이기도 하면서 잃어버린 우정을 회복하고 사랑을 시작하는 점에서 청춘 드라마다. 나쁜 악당 없이 밝고 따뜻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전우성 PD는 작업하며 가장 신경썼던 부분에 대해 "만화에서는 리얼리티를 뛰어넘는다. 자칫 잘못해 웹툰을 그대로 가져오게 되면 시청자들이 따라오지 못할까 우려가 있었다. 하우스 헬퍼라는 역은 판타지가 섞여있는 인물이다. 그 역할이 어떻게 호기심을 유발하게 되는지, 잘 따라올 수 있게 디테일한 설정을 추가했다"고 연출적인 고민을 밝혔다.

이어 "웹툰을 드라마하는 작업이 처음이다. 저로선 도전이었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따라가면서 바쁜 와중에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자 만의 사연으로 지친 네 명의 여자들이 남자 가정부 지운을 만나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은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