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배우 황정민이 '공작'의 이야기를 듣고 믿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황정민은 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공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듣고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극 중 1997년 북으로 간 스파이, 박석영을 맡은 황정민은 적진의 한가운데서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황정민은 캐릭터에 대해 "이 이야기가 놀라웠고 '설마'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대를 관통하면서 모르고 있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냐. 그런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세계', '곡성', '히말라야'까지 그동안 겹치는 장르 없이 묵직한 존재감을 사로잡은 황정민이 북으로 간 스파이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연기적 고민에 대해 "박서경으로의 삶과 흑금성의 삶이 정확하게 관객에게 보여질 수 있게 노력했다. 남을 속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디테일하게 잡아냈다"고 답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