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홀로서기 도전 경리 “내 목소리는 섹시에 가려졌다”

기자 2018-07-05 17:34:08

가수 경리가 남다른 완성도로 솔로 무대를 꾸민다.

경리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솔로 데뷔 싱글 앨범 '블루 문(BLUE MOON)'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솔로무대는 나인뮤지스 활동과 어떤 차별점을 가질까. 이에 대해 경리는 "저는 차별성이라기보다 많은 분들이 나인뮤지스의 경리 모습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장점을 극대화했다. 부족한 점이나 새로운 점을 발전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무대에서 남성 댄서들의 화려한 안무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경리는 "그룹 활동하며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곤 한다. 곡과 콘셉트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경리 크루인 댄서들과 많은 시간을 가졌다"고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앨범의 완성도에 대해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도 내 이미지가 섹시에 가려져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의 진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또한 다음 앨범이 나왔을 때도 대중이 경리 목소리를 생각하시게끔 만들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에 바캉스 가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 수식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 '어젯밤'은 팝 댄스 장르로, 베이스 연주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든다. 경리는 출중한 가창력을 뽐내며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경리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곡 '어젯밤'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