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식샤3’ PD “차별점? 젊은 배우들의 청춘 에너지”

기자 2018-07-10 18:01:54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의 최규식 PD가 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최규식 PD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먼저 최규식 PD는 "3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전작이 추억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영광이다.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 중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2을 함께 했던 박준화 PD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하지 못한다. 혼자 이끄는 것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가 많은 사랑을 받은 비결에 대해 최규식 PD는 "우리 드라마는 엄청난 서사를 다루지 않지만 1인가구와 공감대로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체적으로 구대영의 전사를 많이 다룬다. 대학생 대영이의 이야기, 청춘들을 다루다보니까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가 잘 맞물린다. 그런 점이 이번 이야기의 차별성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규식 PD는 "20대 초반, 2004년의 유행을 다루다보니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과 작업하게 됐다. 고된 현장이지만 항상 설레고 즐겁다. 20대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